도봉구, 도봉산 수변무대에 '태양광쉼터'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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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충전편의 제공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도봉산 입구 수변무대에 태양광 쉼터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그늘막 역할만 하는 퍼컬러(일명 파고라) 지붕을 태양광으로 대체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홍보 교육의 장으로도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이후 2016년 서울시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시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에 따르면 태양광쉼터는 일반 태양광판을 기존 퍼컬러에 설치함으로써 주변 경관을 해치는 사례를 보완하고자 설계 단계부터 환경 디자인을 반영했다.

아울러 배선의 노출이 없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ㆍ10kW)을 퍼컬러 지붕에 적용했다.

구는 태양광쉼터 조성에 따라 연간 9730kWh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2.05t의 화석연료(석유)를 대체하며, 4.39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휴대폰 무료충전 편의를 제공하며, 쉼터 LED조명 및 가로등을 밝히는데도 사용할 예정이다.

또 남은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지역의 기후변화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도봉산에 태양광쉼터가 조성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신재생에너지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발맞춰 지역도 미니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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