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 스카이아파트 철거 완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20 1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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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SH공사 행복주택 준공 예정
區 관계자 "주거복지 실현 모범 될 것" 기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1969년 준공된 서울 성북지역 정릉 스카이아파트가 47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스카이아파트에 대한 철거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릉 스카이아파트는 2007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 이후 2008년 주민 이주명령을 시작으로 구는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위험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이주를 독려했으나 전체 5개동 중 붕괴 위험이 절박한 1개 동만 이주를 완료하고 2008년 철거했다.

하지만 나머지 4개 동 거주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주가 완료되지 않아 2014년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매일 안전순찰을 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위험요소 최소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2016년 6월 정릉 스카이아파트 부지가 공동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재난위험시설 해소가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2016년 9월 주민 전원 이주가 완료되면서 비로소 주민 안전 확보와 주거 복지라는 두 가지 결실을 맺었다.

이후 시와 구, SH공사는 철거공사 관련 협의를 거쳐 지난 12월15일부터 1동부터 순서대로 철거에 착수해 현재 건축물의 철거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철거가 완료된 정릉스카이아파트 부지는 SH공사가 금년 상반기 행복주택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릉 스카이아파트 철거는 자력으로 위험 해소가 어려웠던 재난위험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학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을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다른 재난위험시설 정비사업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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