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진접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변경 고시… 진접에 차량기지 건설 확정
"음악산업 메카 조성"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의 오랜 숙업사업인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지하철 4호선 연장과 함께 남양주시 진접에 차량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종 위치를 확정하고 지난 12일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당초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산 111-2번지 일원의 진접 차량기지 위치가 진접읍 금곡리 산 40-4번지 일원으로 변경됐다.
또한 18만7591㎡으로 예정됐던 차량기지면적도 19만7400㎡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진접선 복선전철사업은 오는 2019년 말 개통을 목표로 1조33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연장 14.7km에 걸쳐 정거장 3곳, 차량기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 12월 착공했으나 진접 차량기지 건설 위치가 경기도 지방문화재 저촉으로 설치가 불가능한 곳에 지정돼 차량기지 입지 위치 조정이 불가피했었다.
이에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약 1년 9개월 동안 현장조사 및 주민 면담 등을 통해 문화재 저촉을 피하고 인근 진접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위치 조정을 위한 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민원이 먼저 해결돼야 기본계획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 밝히며 온도차를 보였다.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지난 8월 김성환 구청장이 나서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직접 만나 "차량기지 건설사업이 지연될 경우 국토부에서 지원하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차질이 우려되므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노력 끝에 기본계획 변경이 결정된 창동차량기지의 설계용역을 오는 2017년 말까지 마치고 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구는 창동차량기지 부지를 도봉구 창동의 K-팝 전용 공연장 조성 계획에 맞춰 대형 국내외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음악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기업 1000여개를 유치해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김성환 구청장은 “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 승인까지 남아있는 절차를 최대한 줄이고 공기 단축방안을 마련하는 등 차량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해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과 동시에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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