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쓰레기 종량제 봉투 20L 50원 인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0 16:49: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년부터 적용
쓰레기 감량효과 기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7년 1월1일부터 매년 증가하는 쓰레기처리비용으로 인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인상한다면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서울시가 정책방안을 통해 제시한 봉투 종류별 가격인상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동일한 금액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1일자로 1단계 인상에 이어 이번 2단계 인상을 진행한다. 구는 1995년 이후 동결해 왔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용 종량제 봉투 20리터의 경우 440원에서 490원으로 50원을 인상한다.

이외에도 ▲5리터는 120원에서 130원 ▲10리터는 220원에서 250원 ▲30리터는 660원에서 740원 ▲50리터는 1100원에서 1250원 ▲75리터는 1650원에서 1880원 ▲100리터는 2220원에서 2500으로 각각 인상되며 음식물용 종량제봉투 또한 봉투별로 가격이 인상된다.

또한 주민 혼선을 막기 위해 시행일로부터 가격 인상과 함께 봉투의 글자색도 변경된다.

구는 종량제 수수료를 일정부분 현실화하고 재활용 분리 배출 생활화로 쓰레기 감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자치구의 소각장 및 매립지 폐기물반입을 제한하는 ‘서울시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어 마포구는 2017년에 약 4300여톤을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은 25개 자치구가 동일하게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 내년도 인상분에 대해서는 쓰레기 수거처리 등 청소서비스에 집중 투입해 깨끗하고 청결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