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나무' 서울 도심 가로수로 변신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15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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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총 40그루 이식
다산로ㆍ퇴계로 등에 새둥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남산 한양도성 복원사업으로 이식이 불가피한 소나무를 중구 다산로 등 가로수에 옮겨심는 '남산 소나무 가로수 이식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새로 둥지를 튼 남산 소나무는 총 40주로, 다산로, 퇴계로, 장충단로, 서소문로 등 10개 노선 도심 가로수로 옮겨졌다.

구는 지난 7월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협의해 남산 한양도성 복원사업으로 자리를 옮겨야하는 건강한 남산 소나무를 지원받기로 협의하고 생육상태가 좋은 소나무를 선별했으며, 이식공사에 드는 총 비용 4700만원 중 3000만원은 시비를 지원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한양도성 자락과 이어진 장충동 남산 공원일대에서 45~50여년간 남산의 푸르름을 더해온 소나무는 한 주당 시가 약 500여만원 정도에 달해 약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남산 한양도성 복원사업으로 이식해야하는 소나무를 선별해 구의 가로수길에 옮겨 남산 소나무의 상징성도 살리고 구도심 이미지와 어울리는 특색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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