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정화조ㆍ보일러실 월동모기 잡는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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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모기 서식 실태 파악
내달부터 집중 방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건물내 정화조와 지하구조물, 보일러실 등에서 서식하는 월동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겨울철 방제활동에 나선다.

이는 겨울철의 경우 모기가 제한된 공간에서만 서식해 방제가 보다 쉽고 이를 통해 여름철 모기를 줄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보건소 방역소독반이 이달까지 300가구 이하 공동주택 85곳, 대형 목욕장 8곳, 숙박업소 104곳 등 ‘소독의무대상 제외시설’ 197곳을 방문해 모기 서식 실태를 파악한다.

성충은 육안으로 확인하고 유충은 개체수 확인을 위해 300ml 규격의 채집용 국자를 사용한다.

이어 오는 2017년 1∼2월에는 3인 1조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이 모기 성충이나 유충이 확인된 곳을 방문해 친환경 약품투약과 분무소독 등 집중 방제작업을 벌인다.

3월에는 앞선 방제 후에도 모기가 계속 서식하는 곳을 찾아 다시 방제를 실시한다. 또 건물 관리자에게 월동 모기 방제 방법을 안내한다.

구는 대형 빌딩이나 300가구 초과 공동주택, 병원, 학교, 전통시장 등 지역내 675군데의 ‘소독의무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월동 모기를 방제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보냈다.

특히 구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월동모기신고센터도 운영한다. 개인주택, 연립주택, 소규모 보육시설과 식품접객업소 등은 물론, 자체 방제에 한계가 있는 소독의무대상 시설에서도 이곳으로 신고하면 보건소 방역소독반이 찾아가 적극적인 방제를 실시한다.

이준영 보건소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며 생활 주변 모기 서식지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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