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예고 없는 전통시장 화재 막는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05 1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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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덕ㆍ마포시장서 화재예방 캠페인
오는 14~16일 망원시장 등 11곳 정기안전점검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대구 서문시장 대형화재와 같이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이달 7일 마포소방서와 합동으로 공덕·마포시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박홍섭 구청장을 비롯해 마포소방서장, 마포구 및 마포소방서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안전감시단, 의용소방대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캠페인단은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역내 전통시장인 공덕시장과 마포시장을 순회한다.

화재 예방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에게 동절기 화재 예방 중요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오느 14~16일, 3일 동안 지역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겨울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매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전에 위험이 감지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한다. 그러나 서문시장 화재와 같이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내 전통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건축구조기술사, 마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민관합동반을 구성해 건축·소방·전기와 가스, 기계 등 유지관리로 나눠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마포농수산물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망원시장, 합정시장 등 총 11개 전통시장이다.

안전점검 결과 시설물 주요구조부에 결함이 있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소유 및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안전조치 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각 점포는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노후된 전기시설 교체, 영업 종료 후 전기, 가스 차단 등 취급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은 늘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좌판이나 적치물을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예고 없는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소방 법령 정비 등 제도적인 뒷받침과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화재예방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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