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기차 급속충전기, 내년 6월까지 1915기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08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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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오는 2017년 전기자동차 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확충해 전기차 운영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결정하면서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6월까지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현재 750기)를 1915기로 늘린다.

아울러 완속충전기(현재 공용·개인 9258기) 역시 1만 9579기로 늘려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기의 경우 50kW 기준 20∼30분 완속충전기의 경우 7kW 기준 4∼5시간이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자에게 최대 400만원의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부문에서도 급속충전기 259기, 완속충전기 873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7년 2월까지 급속충전기 353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전은 전국 아파트 40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1차 공모에 전국 366개 아파트가 신청(급속충전기 382기·완속충전기 806기)한 상태다.

전국 충전기 위치를 알려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누리집'과 민간 스마트폰 앱 'EV where'와 'EV Infra'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기차충전소 누리집은 충전소 위치·상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충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음지도, 네이버지도, 티맵 등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도록 개선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기차 충전소 위치·상태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민간 앱(EV where·EV Infra 등)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

2017년까지 계획대로 급속충전기 1915기를 구축하면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수는 15.6대에 이르게 된다.

이는 2015년 기준 일본의 급속충전기 1기당 국토면적 63.09㎢,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 21.1대와 비슷한 수준에 오르게 된다.

환경부는 우리나라도 충전인프라 여건이 갖춰지면 미국, 일본, 노르웨이 등 선진국과 같이 전기차 보급이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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