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로암거 5곳 상습침수 막는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23 1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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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외곽순환도로 일부구간 침수방지사업 추진
내년 3월까지 용로 정비… 용수 유출 차단


[김포=문찬식 기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시∼인천시) 하부 일부 통로암거 구간의 상습 침수 현상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 노오지동, 김포 신곡리 등 5개 통로암거 구간의 침수 예방을 위해 지반을 높이거나 용수로 개선, 정비하기로 하면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최근 경기 김포시 고촌읍사무소에서 해당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1999년 준공한 김포시∼인천시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개통 당시 주변 농지와 균형을 이뤄 통·배수 등에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주변 농경지에 약 1.5m 가량 흙을 쌓아 올리면서 2008년부터 도로 밑 통로암거 5곳이 상습 침수돼 왔다.

침수 통로암거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4곳과 인천 계양구 노오지동 1곳 등 모두 5곳이다.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민원 통로암거 5곳을 지나는 용수로를 개선·정비해 용수 유출을 차단한다.

또한 민원 통로암거 5곳 중 2곳(신곡리 799-3, 노오지동 2-2)는 올해 12월까지 정비되고, 나머지 3곳(신곡리 776-3, 788-9, 1023-1)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정비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민원 통로암거 3곳(신곡리 799-3, 1023-1, 노오지동 2-2)의 상습 침수 피해예방을 위해 지반높이를 약 30cm 높인다.

또한 통로암거에 보도가 설치된 2곳(신곡리 776-3, 788-1)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용·배수로 정비 후 통로암거 개선 여부를 검토·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중재는 농경지로의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관계기관에 통로암거 침수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자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하면서다.

김인수 부위원장은 “소통·협업하는 정부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덜어드리게 됐다” 라며, “관계기관은 오늘 합의된 사항을 잘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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