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이날 낮 12시 현재 출근 대상자 7823명 중 2472명이 파업에 참가해 31.6%의 파업 참가율을 기록했고, 이는 첫날인 27일 30.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출근대상자가 아닌 노조원 중 파업 참여 비율은 40.0%로 집계됐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근무대상자 대비 파업 참가율은 37.7%이었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참가율은 22.5%로 전날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지하철 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 여의도역에서 자체 집회를 열고, 오후 3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공공운수노조의 '총파업 총력투쟁대회'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1단계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 등을 투입해 지하철 운행이 차질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운행은 파업 전과 다름없이 진행한다. 이를 제외한 낮 시간대는 운행률 80∼85%를 목표로 관리한다. 이날 정오 기준 운행률은 92.2%로 나타났다.
이날 출근 시간대 이용승객은 109만명으로 파업 전인 지난주 같은 요일(110만명)의 98.8%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파업을 시작한 전날은 비로 인한 퇴근길 승객집중과 대체기관사 안전운행 등에 따라 일부 노선 열차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열차 운행은 비상계획대로 이뤄졌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열차 지연이 10분 이상 지속되면 '사고' 개념으로 관리하는데, 승객이 많이 몰리는 등 영향으로 평소 1∼2분 정도 지체되는 수준의 지연이 일부 구간에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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