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의심 '서울현대병원' 역학조사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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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25일부터 내원자 전원 감염여부 검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질병관리본부와 서울 동작구보건소 등이 C형간염 유행이 의심되는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現 JS의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질본 등에 따르면 해당 의원은 일회용 주가기 재사용 의심기관으로 신고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내원자 중 C형간염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본은 오는 25일부터 2011~2012년 기간 방문한 내원자 1만1306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및 혈액매개 감염병(B형간염, HIV 감염, 매독)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작보건소 및 주소지 관할 보건소는 2011~2012년 내원자 전원에 대해 25일부터 개별 문자메시지 및 유선 안내를 제공하고 C형간염 및 기타 혈액매개 감염병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동작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3가지 환경검체(사용한 주사제, 바늘, 수액제제)를 수거해 C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결과 3가지 환경검체 모두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의원을 2006~2016년 사이 내원했던 환자 3만4327명 가운데 C형 간염 검사를 한 이력이 조회된 5713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8명(8.9%)이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로 파악됐다.

특히 2012년 해당의원 내원자의 항체양성률은 17.7%, 2013년 해당의원 내원자의 항체양성률은 13.2%로 분석됐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C형간염 항체양성률(0.6%)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보건당국은 적극적인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해 C형간염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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