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25일 개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22 1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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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ㆍ화재소화 체험 제공
주민 응급상황 대처능력 키운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심폐소생술교육장과 화재 등 사고 발생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장 등을 갖춘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25일 개관한다.

구는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체험관이 위치한 곳은 양천문화회관 옆 주차장으로 구는 기존 주차장 부지 일부에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해 실속 있고 짜임새 있게 체험관을 꾸렸다.

80평 규모의 체험관은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은 심폐소생술교육장이다. 교육장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강사 2명이 상시 근무하며 ▲가슴 압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점은 CPR교육인형 '애니'이다. 인형의 전원을 켜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이마에는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와 속도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램프가 켜진다. 또한 상황에 따라 '더 깊게 누르세요', '더 빨리 누르세요' 등의 안내 멘트가 흘러나온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체험교육 전체에 피드백 교육인형을 도입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양천구가 최초이다. 이 관계자는 "단순한 마네킹으로 교육할 때는 얼마만큼 눌러야 하고 어느 정도 빠르기로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 보다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피드백이 가능한 최첨단 애니를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간은 사건·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장이다. 이곳에선 ▲화재소화체험 ▲연기피난체험 ▲완강기체험 ▲가스·전기체험 등 총 4가지 체험이 가능하다.

화재소화체험에서는 119 전화연결부터 물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까지 화재발생시 상황별 대처법을 배울 수 있다. 이어 연기피난체험에서는 연기가 자욱한 암흑공간에서 비상등만을 의지한 채 장애물을 피해 나오는 요령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2층 높이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완강기 체험과 가상 감전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구는 다양한 사건·사고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을 키우고자 실제 같은 재연공간을 만드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체험관 정기 교육프로그램은 평일 1일 2회(오전 10시ㆍ오후 2시), 둘째·넷째 토요일 1회(오전 10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을 이수 받은 사람에게는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사전예약 후 참가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분야다. 실질적인 체험과 이론교육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교육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개관식 하루 전인 24일 오전 10시 김수영 구청장과 신규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함께 하는 생활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방문복지사업 담당자들의 현장업무가 많아짐에 따라 현장에서 위기상황 발생시 이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올해 양천구에 신규임용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총 52명으로, 이날 교육에는 3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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