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00여개까지 확대된다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1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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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오는 2017년까지 200여개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9일 현재 운영중인 도제학교 60개교에 특성화고 140여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오는 2017년까지 200여개 도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도제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 분야도 기존 공업계열 외에도 서비스·IT·경영사무 등 전 교육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015년 특성화고 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60개 특성화고, 830개 기업에서 267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사업이다.

이번 확대계획을 살펴보면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공업계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도제학교를 IT·서비스·경영사무 등 다양한 직종까지 허용해 비공업계열 참여의 길을 열었다.

또한 기존 2년으로 고정돼 있던 도제식 교육 훈련기간을 앞으로는 참여 산업분야의 특성에 맞게 학교와 기업이 협의해 1.5~2.5년 안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었던 교육훈련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허용해 학생들의 조기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학교의 학생 선정 및 집중 진로교육, 기업-학생 매칭(면접, 채용 등) 실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터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학교 교원·기업현장교사의 역량개발을 주기적인 연수를 강화·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학교와 기업으로 구성)에 시설장비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등으로 총 600여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현장훈련비용과 훈련인프라 비용(기업현장교사, 현장훈련 프로그램, 학습도구 컨설팅)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단은 9월 21일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협약기업 등 신청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3.0 협업의 대표적 사례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는 청년층의 조기 진로 선택과 노동시장 진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는 도제교육훈련이 정착된 독일이나 스위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의 청년 고용률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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