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9개 댐 부유쓰레기 전량 수거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26 17: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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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한강유역환경청은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합동으로 팔당댐 등 한강수계 9개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총 1만3200톤을 전량 수거·처리했다고 밝혔다.

한강수계 9개 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에 위치한 ▲팔당댐 ▲청평댐 ▲횡성댐 ▲광동댐 ▲소양강댐 ▲의암댐 ▲춘천댐 ▲충주댐 ▲괴산댐 등이다.

이들 댐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대부분 초목류와 생활쓰레기로 최근 2년간 댐 상류 하천변이나 둔치 등에 방치됐다가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에 의해 하천으로 쓸려나와 유입된 것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은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배와 포크레인 등 각종 청소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부유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했다.

댐별 부유쓰레기 발생량은 팔당댐(5000톤), 충주댐(4500톤), 소양강댐(3000톤) 순이며, 특히 올해 총 발생량(1만3200톤)은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지난해 발생량(879톤)의 약 15배에 달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하천변 등에 남아있는 쓰레기가 호우 등으로 인해 댐에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적량 등 현장여건을 고려해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의 댐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하천변 쓰레기 수거작업과 함께 가라앉아 있는 수중쓰레기의 수거 작업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예산 16억원 외에 올해 하반기에 약 9억원의 수계관리기금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청장은 “일련의 신속하고 철저한 쓰레기 수거작업은 쓰레기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이 나오는 것을 차단하고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여 한강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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