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ㆍ열부종' 환자 지난주比 4.6배↑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0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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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야외활동 삼가고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 질환’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보건당국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5월23일부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신고를 받아 운영 중인 온열 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주간 조사 결과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 213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34.7%)이 이번 주간에 집중됐다.

지난 3~8일 6일 동안 열탈진·열사병·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온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4명에 이른 것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불과 한주 전(6월26일~7월2일) 온열 질환 환자 수(16명)의 4.6배, 지난주까지의 평균 온열환자 수인 23.2명의 3배를 넘는 수치다.

이에따라 질본은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에 되도록 야외 활동을 삼가고 실내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 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양산을 준비해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말아야 하며 어두운색의 옷이나 달라붙는 옷을 피하고 더운 낮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온열 증상이 있다면 우선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질본은 당부했다.

표영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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