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앞장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16 11:4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일반주택은 전용 용기에 배출, 아파트는 '가구별 수수료' 종량제 7월부터 실시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일반주택은 전용용기 배출방식으로, 공동주택은 가구별 종량제 방식으로 변경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기존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인 전용봉투 배출, 단지별 종량제 방식은 봉투 훼손 등으로 인한 골목길 환경 저해 및 쓰레기 배출량 감량 효과 미흡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따라 오는 7월부터 일반주택은 납부확인증을 부착해 전용용기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공동주택은 가구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가구별 종량제 방식으로 구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이 변경된다.

구는 일반주택의 경우 전용용기 배출 방식을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주민들에게 전용용기를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용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가득 채운 후 납부확인증을 용기 손잡이에 부착해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시 납부확인증과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방식이다.

전용용기, 납부확인증은 2·3·5리터 등 3종류이며 납부확인증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기존 종량제봉투와 동일하다.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이 보유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는 소진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공동주택의 경우 배출자부담원칙을 적용해 버리는 양에 따라 가구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가구별 종량제를 실시한다.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종량기를 음식물쓰레기 배출 장소에 설치하고 주민들은 가구별로 배부된 배출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이 자동적으로 측정되는 방식이다.

구는 지역내 총 공동주택의 40%인 2만5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종량기 336대를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17년까지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별 감량 경진대회,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도봉 음식물중간처리장 견학 등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 변경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음식문화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