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폭염대책 9월까지 추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17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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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에 물 뿌리고
쪽방촌 주민·노숙인 건강 챙기고
무더위 쉼터 24곳 지정·운영키로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발생시 냉방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등 1500여명 수용 규모의 24개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또한 어르신돌보미·재가관리사 등 702명을 고령자와 홀몸노인의 도우미로 지정, 폭염 발생시 수시로 방문 확인하고 필요시 무더위쉼터로 이동 조치토록 한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 요령 및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해 비상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이들에게 SMS로 관련 정보를 발송해 취약계층에 안부전화나 건강 점검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노숙인·쪽방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이 매주 1회 이상 쪽방촌 폭염취약 환자들의 건강을 점검한다.

보육시설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고, 사업장이나 공사장도 이 기간 오후 2~5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한다.

또한 도심열섬화 방지를 위해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버스중앙차로와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에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중구는 폭염특보 발령시 지역내 주요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옥외전광판을 이용해 시민요령을 홍보하고, 중구홈페이지 등에 폭염종합대책 및 주민준비 요령을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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