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노숙인들로 구성된 이색 축구단인 구로디딤돌 축구단의 창단 5주년을 맞아 연예인 축구단 친선전, 모범단원 표창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디딤돌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와 자립의지를 키워주고자 전국 자치구 최초로 2011년 창단됐다.
10명으로 시작된 축구단은 2016년 6월 현재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3일 고척스카이돔 보조축구장에서 열리는 창단 5주년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구로디딤돌축구단, 연예인축구단, 구로여성축구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창단 기념 행사로는 미라클 연예인축구단과 구로여성축구단의 친선경기, 모범축구단원 표창 등의 기념행사, 구로디딤돌축구단과 미라클 연예인축구단의 친선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축구단은 매주 토요일 아침 계남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일반 취업·공공근로·자활근로 등 노숙생활에서 벗어나 정상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했던 노숙인들이 축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 모두가 정상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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