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연구단, 첨단기술 도입 섬 지역 물부족 해소

이상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3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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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터그리드 능동형 이동식 수처리시설 통수식' 가져

[인천=이상태 기자]인천시가 첨단 물관리시스템인 스마트워터그리드(SWG) 기술로 섬지역 물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시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이하 SWG 연구단)은 2일 옹진군 대청도에서 섬지역 물부족 해결을 위한 '스마트워터그리드 능동형 이동식 수처리 시설 통수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SWG기술은 첨단 ICT(스마트미터·센서·통신 기술 등) 기술을 수원부터 소비자까지의 물 공급 전 과정에 융합시켜 실시간으로 수량과 수질을 관리하는 고효율의 지능형 차세대 물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통수식은 대청도에 하루 50~100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물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이동설치도 가능하게 구성된 SWG능동형 이동식 수처리 설비가 설치되면서 이뤄졌다.

특히 통수식에서 현재 영종도에 적용되고 있는 물안보 프로그램,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파스마트미터기, 광학식 다항목 수질센서, AMI와 소비자와 공급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앱(APP) 등 물안보(Water Security)와 물효율(Water Efficiency)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대청도에서 선보인 SWG 기술은 데모플랜트 사업 중 하나로 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물복지(Water Welfare) 분야다.

이번 SWG능동형 이동식 수처리 설비 가동으로 대청도 물부족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WG 연구단 염경택 단장은 “SWG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한 ICT 기술을 재래식 물관리 기술에 융합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적 물 해결책(Water Solution)으로, 국토교통부와 그동안 개발된 SWG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세계 물부족 2위 국가인 요르단과 베트남에 정부차원에서의 기술협력을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의연 시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대청도와 영종도의 성공적 시범사업을 통해 앞으로 인천시가 첨단 물관리 기술 중심도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물시장을 개척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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