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간도 마련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중계동 산95-1번지 불암산 일대에 유아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체험해 창의력과 사회성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암산 유아숲 체험장 조성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구의 특성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이는 2013년 수락산과 2015년 영축산에 이어 세 번째다.
세 번째 자연형 놀이터인 체험장은 시비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며,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구는 불암산의 암석 및 수림경관 등 기존 숲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신체 활동이 가능한 시설물을 배치하는 자연친화적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3500㎡ 규모의 체험장에는 ▲호연지기 마당(경관 감상·만남·포토존) ▲호돌이 놀이터(체력단련·놀이) ▲숲 속 향기 쉼터(도시락·낮잠·산책) ▲숲 속 이야기 마당(야외학습·관찰) ▲소리 교육 마당(물·새·바람소리 체험) 등의 순환형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호연지기 마당에는 파고라와 휴게실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불암산 바위를 감상하고 추억의 사진을 남기며 숲과 친숙해지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호돌이 놀이터는 통나무 의자 및 나뭇가지 집·밤나무 블록 등의 교육장과 타잔 놀이대·흔들 그네·미끄럼틀·밧줄 오르기 등의 지형을 활용한 놀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나무 테이블·그루터기 의자 등이 있는 숲 속 이야기 마당은 곤충 관찰 교육장으로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한 공간으로, 숲 속 향기 쉼터에서는 나무집 쉼터·통나무 의자 등을 조성해 아이들의 사회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리 교육 마당에서는 나무드럼과 숲 쇼파 등을 이용해 물·새·숲 속 바람소리 등을 자연에서 느끼고, 탐구하는 감각놀이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에 살고 있어 야외활동이 적고 마땅한 체험놀이가 없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락산·영축산에 이어 불암산에도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자연 친화적 공간인 체험장을 조성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숲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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