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저소득층 교육비 지출 격차 심화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30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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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분위계층 66만5461원 지출… 1분위계층의 8배

[시민일보=이지수 기자]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9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계층의 교육비 지출은 66만5461원으로 1분위 계층 지출(8만3297원)의 8.0배에 달했다.

특히 교육비 가운데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보습교육 지출은 9.1배까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규교육비 지출 격차는 7.1배였다.

이같은 5분위와 1분위의 교육비 지출 격차는 변동이 컸으나 이처럼 8배 이상 벌어진 것은 7분기 만이다.

앞서 2013년 1∼2분기까지만 해도 6배가량이던 1, 5분위의 교육비 지출 격차는 2013년 3분기만 해도 5.8배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어 2014년 2분기 8.5배까지 격차가 벌어졌다가 6∼7배 수준으로 좁혀졌지만, 2015년 4분기 7.1배에서 올해 1분기 8배로 격차가 확대됐다.

교육비 지출 격차가 커진 것은 5분위의 교육비 지출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난 반면 1분위의 지출은 11.6%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교육비 지출은 다른 소비지출 항목보다 고소득층, 저소득층 간 격차가 큰 항목이기도 했다.

12개 소비지출 항목 중 1분기 기준으로 교육비 지출 다음으로 지출 격차가 큰 항목은 오락·문화 지출이었으나 그 차이는 5.1배였다. 가장 차이가 나지 않는 주류·담배 지출은 1.5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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