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들 소통·협력… 주거환경 개선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30 17: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개발·재건축해제' 신사동 200~237번지 주거환경관리사업대상지로 확정
총괄계획가·전문가 파견 지원키로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신사동 200~237번지 일대 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이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전면철거방식이 아닌 주민 주도로 서로 소통하고 참여·협력해 새로운 주거형태 조성,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며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구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사동 200~237번지 일대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지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주택개량상담 및 융자지원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지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총괄계획가·전문가 파견 등의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사동 200~237번지 일대는 신사4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신사동 237번지), 신사동 200번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면서 지난해 7월 주거환경관리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어 주민설명회·임시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거쳐 같은해 11월~2016년 4월 6개월간 주민들이 직접 주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찬성 동의를 받아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주민의견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가구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내 가장 취약한 부분에 대한 응답은 주차장 및 도로정비 등 기반시설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28%)이 높았다.

또한 주택상태가 가장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응답은 주택 외부공간 부족(28%), 채광 및 소음 등 주거환경 미흡(24%) 등의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구에서는 현재 산새마을(신사2동), 산골마을(녹번동, 응암1동), 수리마을(불광동)에서 동일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주거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을 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며 “전면 철거가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주거지 재생을 통해 주민이 마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