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환경 디자인으로 노상범죄 불안감 해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미아동 791번지 일대에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 바닥조명' 이른바 '쏠라표지병' 76개를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미아동 791번지 일대는 다세대·연립·노후불량주택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평소 밤길 유동인구가 적고 골목 환경이 어두워 타지역에 비해 노상범죄 발생 우려가 높았다.
이에 구는 범죄예방과 지역치안 강화를 위해 강북경찰서의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사업(CPTED)과 연계해 이번 쏠라표지병 사업을 추진했다.
설치위치는 삼양로59가길 4~삼양로59가길 8-10 이어지는 110m 구간이며 도로 양방향 2m 간격으로 총 76개를 설치했다.
쏠라표지병은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로서 일종의 바닥조명을 말한다. 이 장치는 가시거리가 800m 이상이며 설치 간격도 기존 가로등에 비해 좁게 조절할 수 있어 어두운 밤길을 밝히기에는 제격이다. 또 별도 전기시설 없이 낮동안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친환경·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구는 쏠라표지병이 가로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범죄 예방과 밤길 귀가시 나타나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강북’ 구현을 위해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층을 위한 다양한 범죄예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강북경찰서와 협력해 지역내 23개 노선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해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 112신고 안내판·LED조명 설치 등을 실시했으며 강북경찰서 112신고 시스템과 지구대 순찰차량 노선에 여성안심귀갓길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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