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내 학교와 손잡고 '학교협동조합 활성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구는 삼성고등학교와 협력해 오는 31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협동조합에 대한 학교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학교협동조합'이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학교로 주입식 경쟁교육을 지양하고 경제활동을 기반으로 한 혁신교육 프로젝트이다.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주민이 돼 학생의 건강을 지켜주는 매점 협동조합 '푸드득(FOOD得)'으로 현재 삼성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설명회 이후에도 찾아가는 아카데미, 멘토링 등을 통해 학교협동조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삼성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학교협동조합의 개념, 사업방향에 대한 상세한 설명 뿐 아니라 삼성고의 매점 운영사례 등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련 사항은 관악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 교육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온 마을'은 가정,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학교협동조합을 계기로 마을교육공동체가 활발해지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협동조합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학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매점운영외에도 교복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교복협동조합도 사례가 될 수 있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가능하고 설립 과정에서도 소통능력, 협동심,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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