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일 아차산 보루군 정비 '학술대회'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1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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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건축학등 전문가 초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0일 오전 10시~오후 6시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아차산 일대 보루군(홍련봉 1·2보루) 복원정비를 위한 2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주)볕터건축사사무소와 한강문화재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하고, 구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중간설계 용역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및 학계·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홍련봉 보루 보존을 위한 학제간 연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고고학, 건축학, 문화재 그래픽 복원, 문화재 보수정비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는 홍련봉 보루 복원정비사업 경과보고, 전문가 주제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 홍련봉 보루 발굴조사를 담당한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이정범 연구원 ‘홍련봉 1·2보루 조사성과 및 유구의 성격 검토’ ▲고려문화재연구원 안성현 부장 ‘홍련봉 1·2보루 축조방식과 구조’ ▲동원대학교 이병건 교수 ‘고구려건축에 대한 몇 가지 소견과 담론’ ▲(주)볕터공간정보연구소 변기석 실장 '홍련봉 보루의 3차원 추정복원에 관한 검토' ▲국립문화재연구소 강현 학예연구관 '발굴조사 유구 보호시설에 대한 사례검토' 순으로 열린다.

끝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한밭대학교 심정보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홍련봉 보루의 구조 및 보호시설 설치와 관련된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정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구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중간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사적 제455호 아차산 일대 보루군 중 홍련봉 제1·2보루 복원정비를 위해 2012~2013년 (재)한국고고환경연구소에 발굴조사를 의뢰한 결과 성곽 내외부의 다양한 시설물, 외황(마른 해자) 및 배수시설 등을 확인했다.

또한 더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2014~2015년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했다.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홍련봉 제2보루에 대한 보호시설(대지면적 약 7200㎡ 규모) 설치와 발굴 조사된 유구를 노출·전시하는 방안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해 가결된 바 있다. 이에 구는 유구 보호시설 설치를 더 구체화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자 지난 1월부터 '홍련봉 보루 보호시설 설치 기본계획 수립 및 중간설계 용역'을 추진해왔다.

김기동 구청장은 "문화와 생태자원이 조화된 아차산에 위치한 유적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구에서 홍련봉 보루 정비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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