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1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지역 노인 1만명을 초청해 '제2회 어르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법정기념일인 '노인의날(10월2일)'과 별개로 구에서 2015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의날(5월 셋째주 토요일)'을 지정·운영하면서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의 날'은 계절의 여왕 5월에 노인들에게 '인생의 봄'을 돌려드린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진행되며 장소는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열린다. 지역내 70세 이상 노인과 자원봉사자 등 1만명이 참석하며 행사 주관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다.
식전공연 후 효행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 기념행사가 열리고 행사 말미에는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둘레로는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건강(무료의료검진·치매상담 등), 체험(발마사지·네일아트·링던지기 등), 교육(웰다잉교육·자산관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행사당일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중앙 객석 상부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천막을 설치하는 등의 무더위 대책에 나섰다.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행사장내 구급차 및 구급요원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다. 구청 직원들 또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며 행사장 질서를 유지한다. 용산소방서에서도 구급차를 지원하며 용산경찰서에서는 행사장 주변 교통지도에 나선다.
또 2015년 첫 행사에서 지적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 메인무대 중앙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식사용 텐트 및 좌석, 음수대와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
이밖에도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셔틀버스가 이날 노인 수송에 전면 투입된다.
구는 행사 종료 후 즉시 청소 및 잔디 복구 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노인 1만명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날만은 노인들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식사 등의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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