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안평 중고차시장, 자동차애프터마켓 메카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18 23: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市,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발표
내달 최종확정… 2021년 재탄생
재제조 혁신센터 2018년 건립


[시민일보=전용혁 기자]1979년 문을 연 이후 연 1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며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자리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인해 정체됐던 장안평 일대 50만8390㎡가 2021년 국내 유일의 자동차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새로 태어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축적된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중고차 ‘매매’, ‘부품’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성장 산업인 튜닝산업과 재제조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을 지역내에 새롭게 육성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재생산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낡고 협소한 매매센터와 부품상가는 정비사업을 통해 현대화하고, 기존의 영세 정비업체들이 최근 각광받는 튜닝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튜닝산업의 거점기반을 새로 조성하고 신성장 재제조산업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의 ‘재제조 혁신센터’를 2018년까지 건립한다.

재제조 혁신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1617㎡ 규모로 조성되며, 재제조산업 및 중고부품 판매업체들을 위한 공동 물류창고와 제품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일대에 대한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을 11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서울 일자리 대장정’ 때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장안평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계획에 해당한다.

시는 ‘지역산업 지원’, ‘지역산업 현대화’, ‘수출 활성화’, ‘자동차문화개선’을 4대 목표로 설정하고 매매, 정비ㆍ튜닝, 부품, 재제조 4개 산업 분야별로 활성화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 대해 관련기관 협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확정하고 2020년까지 시비 200여억원, 민간투자 5300억원, 중앙부처 4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능점검 기록부와 주행거리 등을 DB화한 ‘중고차 매매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2018년 상반기), 딜러의 역량강화 재교육(2017년 하반기)을 통해 ‘착한딜러’를 육성하는 등 믿고 찾는 장안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