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화전은 녹번동에 머물렀던 우리민족 시인인 정지용 시인을 회상하며 ‘향수’, ‘녹번리’, ‘태극전’ 작품 3점과 수강생들이 직접 지은 시를 족자 시화로 제작해 전시한다.
특히 구에 따르면 이번 시화전은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야외 주민휴식 공간에 족자 시화를 전시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녹번동은 정지용과 인연이 깊은 마을이다. 녹번리와 인연을 맺고 발자취를 남긴 향수로 유명한 故 정지용 시인은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은평구 녹번동 126-10번지 초당에서 살았다.
구는 지난달 26일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곳임을 알리는 정지용 초당터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초당길을 '정지용로'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그의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유세영 녹번동장은 "정지용 시인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주민 모두가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러한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 해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정지용 시인의 정신과 문학이 길이길이 남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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