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청소년 금연클리닉 연중 운영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11 1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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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청소년 흡연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한 조치에 나섰다.

구는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사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뤄지고 있는 가운데 구보건소에서 흡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흡연경력이 짧은 청소년은 금연의지나 금연성공의 가능성이 높은 반면 방치했을 경우 신체발육 장애, 우울증, 다른 청소년 비행 등의 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차별화된 관리와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연실천 의지가 있는 청소년이 클리닉을 방문하면 등록카드 작성과 함께 총 5회에 걸친 '맞춤형 금연상담'이 진행된다.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신체진단을 실시하고 개인별 금단증상 파악, 흡연욕구 조절법 안내, 금연유지에 좋은 생활습관 교육 등에 대한 1대 1 상담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금연서약서를 작성해 흡연의 유혹을 물리치고 상담 막바지에는 금연으로 인한 변화를 스스로 확인해 봄으로써 지속적으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다.

구는 청소년 흡연이 또래 집단에서 단체로 이뤄진다는 데 착안해 보건소 금연상담사가 금연교육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연교실'도 병행 실시한다.

학교별 환경을 고려해 2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합동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담당교사를 지정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단체활동을 통한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총 4회차 교육에는 흡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학업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레크리에이션 강의가 포함되며 추가적으로 장기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청소년 금연클리닉을 통해 꾸준히 금연관리를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전반의 금연정책 확대 흐름에 발맞춰 구도 더욱 세심하고 차별화된 금연정책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쾌적한 건강도시 강서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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