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 찾아가는 아동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 운영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11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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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14개 초등학교 직접 찾아가 5학년생 대상으로 성교육 진행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 ting'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년 여성가족부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 2만690여명 중 아동·청소년 비중이 51.5%이며, 그중 초등학생이 2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은 자신이 당한 피해가 성폭력이라는 것을 곧바로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아동기의 성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구는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문화센터와 손잡고 지역내 초등학교 14곳을 해피버스를 타고 찾아가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해피버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성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용 차량으로 버스 안에 각종 성교육 도서와 영상자료 및 교육 도구들이 비치돼 있어 아이들이 직접 읽고 보고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성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해피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사춘기 성 발달 ▲학교 교실에서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교육 ▲에이즈 예방교육 및 사춘기 노트 만들기 등의 3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해피버스에서는 ▲태아발달모형 관찰·임신체험·아기 안아보기 등의 ‘임신·출산·육아’체험 ▲애니메이션을 통해 성지식 및 성감수성을 키워주는 ‘아이들이 사는 성’ ▲월경대, 화장품 등 사춘기 매개물을 통해 사춘기 정보를 알아보는 ‘사춘기 호기심 서랍’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성범죄의 위험성과 성적인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아울러 대화와 토론을 통해 에이즈 예방법 및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마무리로 사춘기 노트를 만들며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에 대한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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