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5년 만에 사과, 뿔난 네티즌들 "생명은 그 어떤 것으로도 보상 받을 수 없다"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5-04 0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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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시 5년 만에 사과 관련 YTN 뉴스 방송화면 캡쳐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된 옥시 레킷벤키저가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옥시 5년 만에 사과'에 대한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옥시 측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1·2등급 판정 피해자 221명 가운데 옥시 제품 사용자는 178명으로 밝혀져 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를 낸 기업으로 지목 받았다.


이로 인해 옥시 측은 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폐 손상을 입은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 옥시 영국 본사와 한국 법인은 이번 가습기 사태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5년 만에 사과에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십여 년간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부작용 민원제기는 꾸준히 삭제, 서울대 연구팀을 매수해 연구결과 조작,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도 피해자, 유가족 보상할 시간은 없고 4월 30일, 태국으로 전 직원 포상 휴가나 보내는 미치광이 살인마 기업은 관여한 임직원 전원 살인죄로 기소하고 기업 해체해야 마땅하다-wkdr****"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생명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cg01****" 등 충격과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사죄한다고 다 해결되면 개나 소나 다 사죄하고 보상하겠지. 어제 마트에서 옥시 반값세일 하더군. 그렇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봐서는 옥시는 여기서 아웃되어야 맞는 건데. 근데 반전은 길어야 한두 달 정도만 지나면 가습기 소독제 말고 다른 건 괜찮겠지 하면서 옥시싹싹사서 화장실 바닥 박박 문지르고 있을 거야-leje****" "기업들이 사과하지 않는 이유는 고객들이 그다지 무섭지 않기 때문이지. 어차피 1년 정도 지나면 다 잊고 또 사줄테니까-hrs3****"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반응은 개인의 평가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바라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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