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 건강을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4년 서울시 시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나트륨 섭취 감소의 필요성은 87%가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조리에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신경 쓰는 정도는 57.9%였으며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2000㎎)에 대한 인지도는 27.0%로 낮게 나타나면서다.
이에 구는 '가정내 나트륨 줄이기'를 위해 주부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6월8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6층 교육실과 가좌보건지소 요리실에서 저염실천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저염실천 사역서'를 작성하고 전문강사에게 저염식품 구매 방법과 저염식사 실천 방법을 배운다.
또 염미도 테스트를 받고 온도에 따른 짠맛 변화를 체험하며 저염 찌개와 밑반찬 만들기를 실습한다.
구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트륨 섭취 인식, 식행동, 섭취량에 대한 설문조사 ▲염미도 평가와 소변스틱 검사 ▲키, 체중,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해 성과를 분석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부는 오는 6일까지 구 보건소 영양상담실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 가운데 학부모와 만성질환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 따르면 2015년에 저염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평균 체지방율이 3.8%, 허리둘레 2.4%, 혈압 3.4%, 혈당 8.8%, 중성지방이 3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60%가 음식간을 싱겁게 하게 됐다고 답했다.
구는 2015년과 올해 프로그램 수료자 가운데 '저염실천 건강리더'를 선정하고 올 하반기에 저염실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거친 '저염실천 건강리더'들은 찾아가는 염미도 테스트, 건강음식점 염도 모니터링, 저염실천 캠페인, 저염 조리방법 블로그 게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저염식에 대한 인식과 건강한 맛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한 나트륨 줄이기 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주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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