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선사 유적지 정밀 발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9 15: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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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억 추가 확보… 7월까지 실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7월까지 ‘암사동 선사 유적지’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굴조사는 ‘2015년 전기·통신 간선 공사 시굴조사’에서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발견됨에 따라 실시되며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암사동 유적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학술자료 수집과 기존 자료와의 연계를 위해 실시된다.

이에 구는 문화재청·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정밀 발굴조사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확보, 정밀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이는 1970년대 국립중앙박물관 발굴조사 이후 40년 만의 정밀조사다.

이번 조사가 실시되는 구간은 지난해 시굴조사에서 신석기 문화층이 발견된 지점과 유적 남측 경계부, 70년대 발굴된 움집터 지점을 합쳐 총 992㎡ 규모다.

구는 기존 집터 구간 재조사를 통해 유적의 원지형과 지표를 파악하고, 한강변 자연제방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신석기 문화층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이번 조사로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암사동 유적 마을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굴기간에는 유구와 유물의 보호를 위해 발굴구간 공개가 제한된되며, 발굴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가발굴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석기시대 마을 유적의 새로운 면모가 밝혀지게 되면 암사동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 유적을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발굴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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