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대문 안 도심 보행길 5개 노선 25.4㎞ 연내 조성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6 17: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유동인구와 수도 600년 역사ㆍ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는 사대문 안 도심을 이야기가 있는 5개 노선, 총 25.4km의 도보관광길 ‘도심보행길’로 연내 특화 조성한다.

시는 ‘도심보행길’ 조성계획을 발표, 5개 노선 중 ‘이음길’ 상부 구간 6km(서울역~광화문~흥인지문)를 올 상반기 중으로 조성 완료하고, 나머지 4개 노선은 연내 조성을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157km)’, 옛 서울의 외곽을 도는 ‘한양도성길(18.6km)’ 같은 테마ㆍ역사 보행길과 서울봄꽃길, 서울단풍길 같은 이벤트성 보행길이 운영 중이지만 정작 시민과 관광객이 밀집돼 있는 도심에는 대표 보행길이 부재한 상태로, 시는 이들 5개 노선을 ‘걷는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5개 노선은 이음길(순환노선ㆍ9.5㎞), 옛풍경길(와룡공원~운현궁~퇴계로2가 교차로ㆍ4.5㎞), 늘청춘길(혜화문~동대입구ㆍ3.8㎞), 종로운종길(서대문역~종로~동대문ㆍ4.0㎞), 청계물길(구 국세청 별관~청계천로~DDPㆍ3.6㎞)이다.

한편 관광객 등 외국인도 ‘도심보행길’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 공식 관광홈페이지와 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문자ㆍ음성)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력적이고 이야기가 있는 상징적, 대표적 보행길을 조성해 보행문화와 관광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경제 활력을 주변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도심 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 산재한 역사ㆍ문화ㆍ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보행길을 지속 발굴해 ‘걷는 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