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 비즈니스 공간으로… 마스터플랜 확정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8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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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을 한강변으로 이전·확대
올림픽대로·탄천로 일부 지하화
2019년 착공… 2025년에 완공


[시민일보=전용혁 기자]88서울올림픽의 성지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가 2025년 서울의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림픽 개최지라는 가치와 역사성을 살려 주경기장은 보존, 재생하고 이같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종합운동장 일대를 전시ㆍ컨벤션, 스포츠, 공연ㆍ엔터테인먼트, 수변 문화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만든다는 큰 그림을 확정했다.

주경기장을 제외한 야구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기존 체육시설은 전면 재배치해 신축하고 다양한 기능을 보강한다.

특히 야구장은 현재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한강을 배경으로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이색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석도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석으로 대폭 확대된다.

마이스 시설의 경우 독일 하노버의 CeBIT,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같이 서울만의 브랜드화된 대형 전시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용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전시ㆍ컨벤션 시설과 15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대거 신설하고, 영국, 프랑스 등 마이스 선진국의 세계적인 전시기획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10만㎡ 규모의 마이스 시설이 추가되면 인근 코엑스와 세텍, 현대차 GBC에 지어지는 것까지 포함해 총 19만5000㎡에 달하는 전시ㆍ컨벤션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종합운동장 주변도 함께 변신하는데, 그동안 자동차 위주여서 시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했던 한강과 탄천변은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대로와 탄천동ㆍ서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각종 행정절차에 들어가 2019년부터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본격 착공에 앞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된 최적의 사업방식을 도출하기 위해 '공공주도' 사업과 '민간투자' 사업으로 분리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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