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경 착공ㆍ2018년 3월 개교··· 체험중심 교육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내곡중학교’가 마을결합형 학교로 신축된다.
마을결합형학교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하나의 교육공동체 속에서 어울리고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체험 중심의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25일 구에 따르면 내곡보금자리주택개발지구내에 신설 예정인 ‘내곡중학교’는 설계단계부터 마을결합형학교로 신축되는 것으로 이는 전국 최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8일 서울시강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6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0월경 착공 후 2018년 3월 개교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다.
내곡중학교의 강당 동에는 2개층 약 1500㎡를 추가로 증축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주민ㆍ학생 공동교육시설을 만들며, 도서관 2층에는 ‘열린소통 도서관’이 들어서 각종 각종 자료실과 자유열람실, 다목적 교실이 만들어진다.
3층은 ‘커뮤니티 & KID'S 도서관’으로 어린이 종합자료실과 시니어&다운카페, 토론방 등이 설치돼 각종 동아리와 학생 모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내곡중학교에 들어선 도서관은 당초 2개층으로 계획된 강당 동(棟)을 1개층 증축해 마을결합형학교로 추진하자는 강남교육지원청의 제안에 “사업비가 더 들더라도 당초 계획보다 2개층을 증축해 보다 넓은 공간에서 학생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조은희 구청장의 역제안을 강남교육지원청에서 수락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신축공사에는 13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마을결합형학교 추진으로 증액공사비는 서초구가 20억원, 강남교육지원청이 9억원씩 각각 분담하게 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학교와 도서관 시설이 부족했던 내곡 지역에 마을결합형 학교가 들어섬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 내곡중 마을결합형학교를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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