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첫 협동조합주택 들어선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4 16: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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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동 555㎡에 11가구 건립
주민 내집마련비용 절감 효과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도 기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내에 지역내 최초로 협동조합주택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구는 최근 강북구 협동조합주택 제1호,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의 건축을 허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합원은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 생명사랑' 회원 가운데 일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협동조합주택 건설에 뜻을 모아 수유동 510-26, 27, 28의 세 필지, 총 부지면적 555㎡를 매입해 주민공동시설을 갖춘 지상 5층, 11가구가 거주하는 협동조합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5월 본격 시작되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월이다.

'협동조합주택'이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자금을 모아 짓는 주택을 말하며 개인이 아닌 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소유·관리하는 주거형태다.

협동조합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공동 출자로 인한 내집 마련 비용 절감과 공동 커뮤니티, 공동 공간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이다.

구는 이 같은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이 높은 전셋값과 재개발·재건축 해제에 따른 난개발 극복,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주거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지역내 싹 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주택 건설로 인한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와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 생명사랑'은 구 보건소, 강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과 연계해 건강검진, 안경 맞춤 지원, 치과진료비 지원 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해 왔다.

구는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을 통해 '아름다운 생명사랑' 회원들이 지역내에 터를 잡게 된다면 이 같은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민·관 연계 사업 발굴 및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택 완성 후 주민공동시설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교사 교육, 이주여성 보건의료 사업, 봉사자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까지 갖추고 있어 건강한 마을 만들기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 예측한다.

구는 이번 협동조합주택 건설이 구민을 위한 새로운 공동체적 삶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2·3호 등 협동조합주택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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