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사1동, 쓰레기 투기 줄이기 위해 꽃밭 조성- 무단투기 취약지 3곳에 초화 1500포기 심어 -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1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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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청
[고양=이기홍 기자]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은 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단독주택 취약지에 꽃밭을 조성해 무단투기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사1동 관내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면 오래된 주택들이 옹기종기 밀집해 있고, 담벼락 밑이나 후미진 곳에는 몰래 버린 쓰레기가 넘쳐나기 일쑤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가 잦은 이사 등으로 정주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무단투기 단속부서에서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단속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성사1동에서는 쓰레기 투기를 줄이기 위해 무단투기 취약지에 꽃밭을 조성해 관리하기로 했다. 동은 지난 15일 시립원당도서관 뒤 등 무단투기 취약지 3곳을 선정해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운 후 꽃밭을 만들었다.

꽃밭에는 개화기간이 긴 페츄니아 1500포기를 심었다. 화사하게 탈바꿈한 꽃밭은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근에 거주하는 통장이나 뜻있는 주민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물주기, 김매기, 무단투기 감시 등의 임무를 부여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성사1동 이선희 제12통장은 “집 앞에 쓰레기가 쌓이니 미관도 좋지 않고 악취와 해충이 들끓어 골치 아팠다”면서 “동에서 만들어준 꽃밭을 잘 관리해 쓰레기 투기를 근절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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