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치회관 1동 1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자치화관 1동 1특화사업은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주민 복지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한강로동의 경우 텃밭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수확한 후 이를 밑반찬 도시락으로 만들어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응답하라! 반찬이 오가는 정겨운 골목' 사업을 추진한다.
유오조 한강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을 키우던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려 웃음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고, 세대 및 주민 화합을 통해 더욱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강로동 외에도 ▲동네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효창동 '작은 음악회' ▲한남동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이태원2동 '우리 동네 한 뼘 미술관' 등이 눈에 띈다.
또 청파동 '푸른언덕지기 독거노인 1대1 매칭 결연사업'과 용산2가동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살피미'는 소외계층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민들이 발벗고 나섰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공유도시 용산'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원효로2동 '서로 나눔 마을우물' 사업과 이촌1동 '이촌 놀이상자(전통 놀이기구 대여)' 사업도 추진된다. 자원재활용과 마을공동체 형성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1동 1특화사업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한다.
구는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수시로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 말에는 우수사례 발표 및 평가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관에서 주도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기획에서 주민자치위원 주도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자 한다"며 "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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