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문동, 악취저감시설 설치 후 벽제농협발효퇴비장 악취 대폭 감소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11 17:32: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양=이기홍 기자]그동안 설문동 일대 주민들의 쾌적한 공기를 앗아갔던 벽제농협발효퇴비장 악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해 10월 악취측정결과 배출허용기준의 2배를 기록하며 행정조치를 받았던 벽제농협발효퇴비장이 최근 실시한 악취측정에서는 악취농도가 배출허용기준의 1/5 수준을 기록하며 설문동의 골칫거리라는 오명을 씻었다고 밝혔다.

이는 관할 구청에서 벽제농협발효퇴비장을 중점관리 대상 시설로 정한 후 적극적으로 행정지도할 뿐만 아니라 벽제농협 측에서도 이에 부응 예산을 투입해 악취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했기 때문이다.

벽제농협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1억 원이 넘는 악취저감용 미생물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이 미생물 생산시설은 악취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배양해 퇴비발효공정에 살포함으로써 퇴비 발효 시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녹지과 길기성 환경보호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벽제농협발효퇴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악취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