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신질환추정자 매년↑… 알콜 중독자 32%로 가장 많아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10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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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내 정신질환 추정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질환자 가운데 10명 중 3명 꼴로 알코올 중독자가 가장 많고 이마저도 매년 증가세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정신질환 추정자는 2013년 127만4875명에서 2014년 128만3850명, 2015년 128만9962명으로 증가 추세다.

정신질환자 가운데 알코올 중독자가 제일 많다.

알코올 중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32% 수준으로 정신질환자 10명 중 3명이 알코올 중독자인 셈이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는 2013년 40만8658명에서 2014년 41만4652명, 2015년 42만2170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그나마 자살위험자는 2013년 6만4300명에서 2014년 6만7380명으로 증가하다가 2015년 자살예방 사업 등에 힘입어 6만278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나 소아 우울증을 앓는 아동·청소년 정신위험자는 2013년 33만7533명, 2014년 33만623명, 2015년 32만5273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이는 출생률 저하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자 국비와 도비 등 209억원을 투입해 올해 정신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자살예방사업에 가장 많은 31억9000만원을 투입해 자살위기 및 고위험군 위기대응 사업에 나선다.

이에따라 자살시도자 1명에게 연간 40만원,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연간 2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총 1572명에게 치료비 1억8000만원을 지원해 자살 및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ADHD나 소아 우울증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비를 지원(1회 40만원)하는 사업에는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쓴다.

도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는 본인 스스로 장애 표현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의 정신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정신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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