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04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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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회픠요령 3가지 발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경남, 제주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면서다.

특히 이번 주의보는 지난해 4월8일, 2014년 4월21일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보다 최근 10년 새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발령이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발견될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려도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0월까지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모기 회피요령 3가지를 익혀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옷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모기가 흡혈할 수 있으니 되도록 품이 넉넉한 옷을 입어야 한다.

둘째, 신발 상단이나 양말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모기를 유인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쓰고, 캠핑이나 야외에서 잠을 잘 때도 텐트 안에 모기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권역별 기후변화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2개 조사지역에서 질병매개모기 감시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아졌을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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