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경의선숲길 신수동 구간 지중화사업 추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23 16:17: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월까지 전신주 철거·공중선 지중화 완료… 도시경관·보행환경 개선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착공한 신수동 광성로 일대 공중선 및 고압선 정비를 위한 '지중화공사'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중화공사의 사업대상지는 서강대학교에 인접한 백범로 좌측의 주택가로, 마포구 광성로 6길 일대의 550m 구간이다. 한전주 16개, 통신주 13개 등 어지럽게 얽힌 공중선과 고압선으로 인해 공원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민생활에도 불편을 끼쳐왔다.

특히 해당 지역은 경의선숲길 조성사업 3단계 구간(신수동 구간)으로 구는 이와 연계해 이번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해당 구간내 개폐기와 변압기 등 지상기기 설치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경의선숲길공원 전구간 완공시기인 오는 5월까지 도로굴착 및 케이블 포설 작업 시행과 공중선, 전신주, 통신주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지중화공사를 통해 전신주를 철거하고 공중선을 지중화함으로써 도시경관 및 주거·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이번 지중화공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KT외 3개 통신사(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마포씨앤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비 총 30억원은 한전과 통신사, 서울시와 마포구가 50%씩 부담키로 했다.

최한규 구 공원녹지과장은 "공사대상지 도로의 폭이 좁고 지하에 상하수도 등 매설물이 많아 공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이 주택가인 만큼 상가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의선숲길공원 신수동 구간은 면적 8800㎡(길이 420m·폭 15~30m) 규모로 인근의 서강대학교와 지역커뮤니티가 긴밀히 교류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