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내 가로수를 '내 나무'로 입양해 정성껏 돌봐줄 '나무돌보미'를 연중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양수목은 도봉로 등 29개 노선 44.02km에 식재된 가로수 및 띠녹지 등 8만3600주이며 개인, 학교, 단체, 기업 등 가로녹지 관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나무돌보미는 공공시설물인 가로수 또는 가로녹지를 주민들에게 배분해 자발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생태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공공시설물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녹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참가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성 후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신청사유, 활동계획, 수목관리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목관리를 성실하게 수행할 단체(주민)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주민)는 활동사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약을 구와 체결한 후 1년간 나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내용은 물주기, 초화 식재, 쓰레기 및 잡초 제거, 수목이름표 붙이기, 훼손시설 보수 및 신고 등이며 구는 1년을 기준으로 활동사항을 평가한 후 관리 실적에 따라 관리기간 갱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활동에 따른 자원봉사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구는 원활한 수목관리를 돕기 위해 쓰레기봉투 및 청소용품, 안전물품 등을 제공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단체가 입양자로 선정된 경우에는 숲해설가 수목해설 프로그램 등 생태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성북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역내 학교들에 적극적인 참여 홍보활동을 펼쳐 학교 인근 가로수 및 녹지공간이 청소년들을 위한 생생한 자연 생태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푸른도시과장은 "평소 가로수나 녹지에 관심있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나무돌보미 외에도 옥상텃밭 조성 등 여러 녹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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