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년들 현장서 직접 직업탐방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8 1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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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분야 탐방횟수 전년대비 2배 늘려 상·하반기 6회 운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청소년과 함께하는 건축분야 직업탐방’ 횟수를 올해부터 전년 대비 2배 늘려 상·하반기 3회씩 총 6회 운영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공무원 직업체험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청소년과 함께하는 건축분야 직업탐방은 건축가 등 전문가와 함께 건축물과 건축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탐방기회를 늘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탐방 횟수를 2배로 늘렸다.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 3회씩 총 6회로 나눠서 운영키로 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5~7월 3개월간 3회 과정으로 운영된 바 있다.

먼저 오는 26일 한남동 ‘뮤직 라이브러리’ 탐방이 예정돼 있다. 해당 건물은 2015년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건물을 설계한 (주)가아건축사사무소 고대곤 대표가 일일 강사로 나선다.

참여 학생들은 지역내 학교장 추천으로 회당 30명 이내로 선정된다. 이들은 건축가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건축가의 의도가 최종 건축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살필 수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건축분야 직업세계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공무원 직업체험도 계획돼 있다. 지역내 중고생에게 구청사를 개방하고 일일 공무원증을 발급한다. 공무원 제도와 구정에 대한 소개 이후 통합관제센터·인터넷방송국 등 구청 주요시설을 견학한다. 현직 공무원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총 8회에 걸쳐 79명의 학생들이 구청을 다녀갔다. 참여 학교는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었다. 참여 학생들 중 23명이 장래희망으로 공무원을 꼽았다. 설문 결과 98%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대부분 공무원 직업체험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 다양한 부서를 체험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10일까지 청소년 공연문화기획단도 모집한다. 학생 12명이 모여 행복진로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미래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미래야는 2013년 개관한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및 진로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에게도 지속적인 진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건축분야 직업탐방, 공무원 일일체험 등 행정기관의 노력은 물론 지역내 사업장에서도 직업체험을 적극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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