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고속道에 암행순찰차 뜬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25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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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부고속道서 활동… 블랙박스 설치해 위반행위·단속과정 녹화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오는 3월1일부터 고속도로에 투입되는 이른바 '암행순찰차' 실물이 25일 첫 공개됐다.

이날 경찰청이 공개한 암행순찰차는 외관만 보면 일반 차량과 쉽게 구분할 수 없도록 제작됐다.
우선, 순찰차의 상징인 지붕에 있던 커다란 경광등은 앞뒤 유리창 안쪽 상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광등은 발광다이오드(LED) 형태로 평소에는 소등상태로 다니다가 필요시에만 점등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차량 후방 유리창 안쪽의 경광등 아래로 전광판을 설치했다. 위반차량 발견시 '경찰입니다! 교통단속 중, 정차하세요!'라는 문구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이를 통해 위반차량이 암행순찰차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 경찰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게 된다.

단속내용을 알릴 사이렌과 스피커는 전방 범퍼 안쪽에 설치됐다.

이른바 '경찰 독수리' 마크도 마그네틱으로 제작해 상황에 따라 탈부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앞 유리창 안쪽에는 블랙박스도 설치해 위반행위와 단속과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녹화하도록 했다.

암행순찰차는 오는 3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주간에 활동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선 도입될 2대 가운데 1대만 공개됐다.

경찰은 오는 7월부터 3대를 추가해 총 5대를 운행하며 오는 11월부터는 전국 고속도로에 암행 순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위반행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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