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화동 회식명소 249개 점포 간판 개선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6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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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복숭아' 형상화 디자인 적용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도화동 일대 249개 점포를 대상으로 추진한 간판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상지역은 도화길·새창로·삼개로 일대 약 1.7km 구간으로 지난해 6월부터 추진됐으며 국비와 시·구비 등 총 7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는 주물럭과 갈비로 유명한 도화동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설현대화 부분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그동안 특색없이 중구난방으로 설치돼 있던 무허가 간판 249개를 정비했다.

이번 사업으로 돌출형 간판은 도화동의 지명 유래인 복숭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통일했으며, 가로형 간판은 개별 상점의 특색에 맞춰 이디어그램(업종의 특성을 살린 모형) 간판으로 디자인해 설치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간판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시행 전인 2014년 8월과 2015년 2월과 9월 총 3회에 걸쳐 도화동상점가 건물주와 점포주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수 차례의 디자인 심의와 시뮬레이션 과정에 상인·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완성도 있는 간판으로 교체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업소의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돼 깔끔한 거리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형광등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해 점포주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창기황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으로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유명한 도화동에 더욱 많은 손님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진행 중인 전선·통신선 지중화사업까지 완료되면 이곳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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