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환경부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사업' 선정

전용원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5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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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서 생태계 모니터링… 외래종 제거

[광주=전용원 기자]경기 광주시는 환경부에서 주최한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에 당선, 국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하는 ‘환경부 기금’으로 생태계 복원, 자연보전 사업 등을 공모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멸종위기2급 금개구리 서식지인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456-3번지 일원(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옆)을 생태수로와 습지로 조성해 수서 생태계를 보호하고, 경작으로 인한 훼손지내 생태복원, 금개구리 서식지(양서류원·창포원·논습지) 조성 등 생태학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공모했다.

시는 공모사업 당선에 따라 올해 말까지 4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 웅덩이, 순환계류지 조성, 관찰데크 등 1만2103㎡의 규모의 ‘광주시 생태학습공원’을 조성, 광주시만의 독자적인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가 경안천과 팔당호의 합류 지점인 퇴촌면 정지리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기존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테마공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안천시민연대 및 환경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계를 다양화시키고, 사업 완료 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외래종 및 생태 교란종을 완전히 제거해 생태학습공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가 매년 개최되는 지역축제 장소(퇴촌 토마토축제, 남종 붕어찜축제)와 접하는 등 수도권 근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용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가 맑고 청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2500만 시민을 위한 생태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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