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7일 착공… 순교자 추모공간 조성
[시민일보=여영준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우리나라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7일 오후 2시 중구 의주로2가 서소문공원 광장 일대에서 '서소문역사공원 기념공간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국비 230억원, 시비 137억원, 구비 93억원 등 총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7년 말까지 서소문공원 일대(2만1363㎡)를 리모델링해 지상은 조선 후기 사회변화와 종교적 장소성을 띤 역사공원으로, 지하는 순교성지와 순교자 추모 등을 표현하는 기념공간 등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올해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는 1단계 공사 후, 박물관에 준하는 역사전시장과 기념타워, 하늘광장, 기념전당 등 복합공간이 들어서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개방할 예정이다.
구는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 6월 설계 공모에서 뽑힌 당선작을 토대로 2015년 하반기에 기본 실시설계를 마쳐 밑그림을 완성했다.
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처형장으로 사용하다 일제강점기부터 수산청과시장이 있었던 곳으로 1976년 10월, 1만7340㎡ 면적의 근린공원으로 변신했다.
지금의 서소문공원 부근인 서소문밖 네거리는 원래 조선시대 죄인들을 처형하던 장소로 조선의 실학자와 개혁사상가들이 핍박을 받았던 곳이다.
특히 신유박해(1801년)·기해박해(1839년)·병인박해(1866년)을 거치면서 수많은 천주교인이 이곳에서 처형됐다. 이 중 44명은 성인으로 시성됐으며, 25명도 추가로 성인으로 시성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는 그동안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경시한 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근·현대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소문성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천주교인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찾는 관광객들도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공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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