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내버스에 연료절감장치 도입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04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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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0대 시범장착후 5월부터 전면 도입... 연간 20억~30억 원 연료비 절감 효과 기대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 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연료절감장치가 설치된다.

연료절감장치는 버스의 속도와 운행 상태를 감지하고 변속 전후의 엔진효율을 계산해 최적의 변속시점을 알려줘 급출발과 급제동 등 연료 과소비 운전 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장치가 광주지역 모든 시내버스에 장착되면 안전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연간 20억~30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준공영제개선TF 회의에서 마련한 개선안의 하나로 이달 중에 100대에 연료절감장치를 장착해 1개월간 시범운행한 후 5월부터 전체 시내버스 1041대에 도입할 계획이다.

도입 방식 또한 업체가 무상으로 설치한 후 연료비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어서 시 예산이 투입되지 않아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준공영제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시내버스 연료비는 335억 원으로, 예상 절감률 6~10%가 달성되면 연간 20억~30억 원의 연료비가 절감돼 절감액을 시, 버스회사, 설치 업체가 각각 50%, 12%, 38%씩 배분하는 방식이다.

시는 연료절감장치 도입과 함께 노선 개편이 완료되는 2017년부터 표준 연비제를 병행 시행해 연료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연간 500여 억 원이 들어가는 준공영제에 대해 시민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 운송비 절감과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서라도 연료절감장치 도입은 꼭 필요하다.”며“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준공영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버스회사와 운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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